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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망 - 하늘과 바람과 물과 세상과 하나됨이 선비의 좌망이니

좌망(坐忘)  한가로이 홀로 앉아있으나.  고집스럽지 않고.  넓게 비어있으니 겉치레가 없다.  입 다물기 좋아하는 것 같고.  멍한 얼굴은 할 일을 잊은 듯하다.  좋아하는 것과도 하나요. 좋아하지 않은 것과도 하나다.  하나인 것과도 하나요. 하나 아닌 것과도 하나다.  하나인 것은 하늘의 무리요. 하나가 아닌 것은 사람의 무리니.  하늘의 것과 사람의 것이. 서로 이기려 하지 않는 경지가.  바로 진리를 깨달은 사람의 경지다. 한가로이 홀로 앉아 있으나 하늘과 바람과 물과 세상과 하나됨이 선비의 좌망이니 천하를 굽어봄인가 자연과 하나됨인가 진리가 곧 선비인가